<100% 스무 살>, <안녕, 스무 살>, <180> 작가 김수현의 <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>. 우리가 온전한 '나'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책이다.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,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.
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,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.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,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,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.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,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.
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, '나'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.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, 진짜 '나'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.
Part 1.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
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
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
떳떳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낄 것
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
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
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
모욕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
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
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할 것
보통의 존재로 충분히 행복할 것
나를 평가할 자격을 주지 않을 것
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
나의 삶을 존중할 권리를 말할 것
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사람. 밝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. 미술학원에 다닌 적은 없지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이화여대 경영학부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과기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.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글쟁이이자, 괜찮은 그래픽 디자이너. 일러스트 에세이 《100% 스무 살》 《안녕, 스무 살》 《180》를 펴냈다.